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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19:03

녹차를 닮은 그대

조회 수 115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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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닮은 그대

 

 

그대의 밝은 그 웃음소리가

그대의 여린 그 첫 미소가

너무나도 고와

하염없이 눈을 감고 그 미소를 음미했습니다.

봄의 우전을 닮은 그대였습니다.

 

그대와의 풋풋하던 그 날들이

그대와의 담백하던 그 시간들이

천천히 일렁이며 내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그대의 잔잔한 파동 속

초록빛 시간들을 헤엄쳤습니다.

따스한 녹차를 닮은 그대였습니다.

 

그대와의 씁쓸한 그 이별이

나는 아직도 입안에 맴돌아 사라지지 않습니다.

겨울의 말차를 닮은 그대였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녹차를 닮은 그대였습니다.

  


rkdnjs5287@naver.com


  • ?
    2017.02.28 01:49

    다른 시들도 궁금해질 만큼 글자 하나하나가 정말 공감되는 시였습니다:) 좋은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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