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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시집0.jpg

김동호0.jpg




리토피아포에지?69
단맛 뜸들이는 찬바람

인쇄 2017. 10. 25 발행 2017. 10. 30
지은이 김동호 펴낸이 정기옥
펴낸곳 리토피아
출판등록 2006. 6. 15. 제2006-12호
주소 22162 인천 남구 경인로 77(숭의3동 120-1)
전화 032-883-5356 전송 032-891-5356
홈페이지 www.litopia21.com 전자우편 litopia@hanmail.net

ISBN-978-89-6412-090-3 03810

값 10,000원


1. 저자

김동호 시인은 1934년 충북 괴산에서 출생했다.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으로 ??바다??, ??꽃??, ??피뢰침 숲 속에서??, ??詩山 일기??, ??老子의 산??, ??나는 네가 좋다??, ??壺壺의 집??, ??나의 뮤즈에게??, ??오현금??, ??낙엽이 썩어 암실은 총천연색??, ??배꼽 은반??, ??수리산 연작??이 있다. 성균문학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을 수상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이다.


2.자서


이 시집이
한 편의 시로 읽혀졌으면.


2017년 가을
김동호


3. 목차

차례
제1부 까까중의 까?까?까?
고단백질 고속열차   13
지카-바이러스 내시경  14
?사장  16
가장 맛없는 밥  18
‘주어라, 조건 없이 주어라’   20
‘名判’기업   22
‘仁術’기업  24
‘신여성’株  26
速成양계장 병아리들  28
富村 사람들  29
'창 넘어 도망간 백세 노인‘  30
空腹의 福  32
거시의 거시기들  33
희수노인의 황혼악몽  34
백수노인의 백주악몽  35
까까중의 까?까?까?  36


제2부 사랑, 가나다라마바사
짝수 대회로   41
우주의 처녀막  42
남성의 화살촉   43
결혼  44
비에 앞서 오는 바람   45
에너지 源  46
볼우물  48
사랑은 닮는 것  49
사랑, 가나다라마바사  50
꽃鍼 맵다  52
요로콤 매운 맛   53
비아그라  54
구슬과 공  56
야수와 귀신  58
2월의 바닷가  60
넝쿨손들  62
하늘 가장 잘 나는 것  63


제3부 그림 ‘희로애락’
한가위 어머니 송편  67
엄마의 또 다른 젖  68
엄마鏡   69
단맛 뜸들이는 찬바람  70
은빛 거짓말  72
할머니의 추석  73
당산나무 주름살  74
인생은 ‘빈칸 채우기’  76
다시 병아리가 되는 늙은 수탁  78
삼복 Y셔츠  79
가창오리들  80
초록 요들송  82
평창 올림픽  84
질경이  85
사과를 먹으며  86
아파트 베란다 정원  88
그림 ‘희로애락’  90


제4부 고구마 君에게
잇몸 간지러운 아가에게  93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아우에게  94
분만실의 아가들에게  96
20층 아파트에 사는 강아지에게  98
철야근무 하는 뇌에게 100
舌형에게 101
泄전무에게 102
齒主들에게 104
孤군에게 106
아내에게  108
이슬이에게 110
얼굴 리모델링하려는 손녀에게 112
住형에게 114
고구마 君에게 115
小頭症에 걸린 왕에게 116
천지현 孃에게 118



고단백질 고속열차



조금이라도 남보다 빨리 가기 위해
떠밀고 밀치고 새치기--


그러나 종착역만은
조금이라도 남보다 늦게 가기 위해
고단백질 보양식 많이 먹고
멸종위기의 동식물 많이많이 먹고
보통사람은 들어보지도 못한 송치 애저
심지어는 황구렁이 능구렁이 알까지
호록- 마시더니 아- 야속하여라


치닫는 고속 관성 이기지 못해
종착역도 남보다 빨리 당도해 버리네





지카바이러스 내시경



매콤한 홍어찜 안주로
카츠 한 잔 카- 하노라면 
집요하게 달려 붙는 날파리들
방충제 살충제 無時 살포로
파리 모기들 거의 자취를 감췄는데
그들보다 크게 작은 이 놈들은
어떻게 죽지 않고 살아남아
감히 만물의 영장의 식탁을 넘볼까
눈에도 보이지 않는 놈들의 눈코가
궁금하다 못 해 무섭기까지 하다


공해 날로 심해가는 지구촌
기후이변으로 신종 바이러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구촌
만물의 영장 날로 왜소화 가는 지구촌


최후 생존자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뇌를 작게 만드는
小頭症 발병균 같은
미물들일 거란 생각이 문득 들어
지카바이러스-내시경으로
내 命 곳곳을 살펴본다




가장 맛없는 밥



이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밥은
식욕이 외길로만 나 있어
광활한 침샘이 말라버린
속칭 우량아들의 밥 같다
 
주로 창고 속에 오래 재워둔
高價 밀폐식품들


재벌 이세 삼세들 중에는
신선한 것 한 번도
먹어보지 못 하고 이 세상
끝맺는 이들도 있다


어떻게 그런 군내 나는 것을
인생 최고의 맛으로 알고

일생을 살아가는지, 어린왕자는
궁금해서 죽겠단다



  1. 백인덕 시집 '짐작의 우주'

  2. 김동호 시집 '단맛 뜸들이는 찬 바람'

  3. 고종만 시집 '화려한 오독'

  4. 정재호 시집 '외기러기의 고해'

  5. 박하리 시집 '말이 퍼올리는 말'

  6. 정무현 시집 '사이에 새가 들다'

  7. 장종권 시집 '전설은 주문이다'

  8. 양진기 시집 '신전의 몰락'

  9. 강우식 시집 '하늘 사람인 땅'

  10. 천선자 시집 '파놉티콘'

  11. 강문출 시집 '낮은 무게중심의 말'

  12. 박철웅 시집 '거울은 굴비를 비굴이라 읽는다'

  13. 김설희 시집 '산이 건너오다]

  14. 황영선 시집 '살아 있었습니까'

  15. 지평선시동인지 2집 '꽃의 고요를 핥아라'

  16. 최서연시집 '물은 맨살로 흐른다'

  17. 윤종환 시집 '별빛학개론'

  18. 정미소 시집 '벼락의 꼬리'

  19. 김다솜 시집 '나를 두고 나를 찾다'

  20. 이상아시집 '거룩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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